“한국, 美남북전쟁에서 교훈얻는다”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21일 한국인들은 미국이 남북 전쟁 이후 겪은 사회및 정치적 치유의 역사로 부터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면서 한반도에서 언젠가 유사한 결과가 맺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미국 일간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기고한 ’한-미 동맹의 과제’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러한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한국은 북한과 책임 있고 신중한 논의와 교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 회담과 관련, “이번 회담은 한미 양국 지도자들이 2년 내 퇴임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간의 성과를 재점검하는 한편 역동적인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한 전략 조율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정상 회담을 토대로 한국은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 북한의 개혁과 개방, 동북아 안정과 번영, 국제 관계에서 한국과 미국의 역할 증대를 위해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여전히 도전으로 남아있지만 “한국은 북한과 5천 년간 같은 문화를 공유했고, 북한 위협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 화해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추진하는데 현실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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