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4주년 맞아 ‘北인권 사진전’ 열려








(사)엔케이워치는 26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북한군이 탈북자를 묶어 강제북송하는 모습과 북한 주민을 공개처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문은주 인턴기자

(사)엔케이워치(NK WATCH)는 한국전쟁 64주년을 기념해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개최했다.


사진전에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와 인권 관련 사진 50여 점이 전시됐고, 북한인권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북한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인도 범죄 및 인권유린 실태를 재연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북한 군인이 주민을 재판없이 간결한 판결문만 낭독한 채 공개처형하는 장면, 북한 군인이 탈북자를 묶어 강제로 끌고 다니며 폭력을 행사하는 내용이다. 또 북한 주민들은 식량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반면 김정은은 고급술과 안주 등을 먹으며 호위호식하는 모습도 재연돼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궁민 엔케이워치 사무국장은 “6·25전쟁 64주년을 기념해 북한 정치범수용소 관련 사진이나 공개처형, 강제북송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알리기 위해서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