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 대거 방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과 프랑스, 필리핀 참전용사 및 그 가족 등 160명이 11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재향군인회가 밝혔다.

향군 초청으로 방한하는 참전용사들은 오는 16일까지 국립묘지 참배, 전쟁기념관 및 판문점, 한미 연합사, 군산.오산 미군기지, 주요 격전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칼 슈나이더 예비역 소장 등 미국 참전용사들은 15일 인천에서 거행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또 프랑스 참전용사들은 프랑스군의 격전지였던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 역과 가평군 구필대교, 강원도 양구군 단장 능선 등 5곳에 참전 표지석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

프랑스 대표단장인 패트릭 보두앙씨는 프랑스 국방연구소 감사를 지내고 현재 국회의원으로 프랑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아폴로 11호 우주선을 타고 1969년 7월20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77) 예비역 대령과 한국전쟁 당시 적기 10대 이상을 격추해 최고의 전투조종사(ACE)로 불리는 해럴드 피셔 예비역 중령, 적기 5대 이상을 격추한 랄프 깁슨 예비역 대령 등 미국 참전용사 8명이 방한했다.

박세직 향군회장은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서 이들에게 참전 기념메달과 평화의 사도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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