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언론협회’ 창립 행사 성황리 열려

▲ 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한 강승규 프런티어타임스 편집국장

미래한국신문, 독립신문, 코나스, 프런티어 타임스 등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터넷 언론사들이 한 곳에 뭉쳤다. 매체의 권익 보호와 상호 협력, 부당한 언론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이 지난 6월 결성한 한국인터넷언론협회(KIPC)가 25일 창립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 초대 회장은 강승규 프런티어타임스 편집국장이 맡았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 김상철 미래한국신문 회장, 봉두완 클린인터넷본부 이사장, 김창준 프런티어 타임스 회장,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후 프렌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창립식에는 회원사 관계자와 기자, 네티즌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보수 성향의 인터넷 언론사뿐만 아니라 중도 좌파를 지향하는 브레이크뉴스 박용수 편집국장이 준회원 단체 자격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신혜식(독립신문 대표) 사무총장은 “진실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협회 가입에 정치성향으로 장벽을 만들지 않겠다”며 단체의 이념 스팩트럼을 넓혀갈 것임을 천명했다.

강승규 회장은 창립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총체적 지도력 부실 위기를 겪고 계층과 이념간 대립과 분열, 갈등도 극에 달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언론도 양분돼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인터넷언론협회가 이러한 위기의 한국을 구하고 자유언론으로 진실을 알리는 정통 저널리즘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대사관을 대표해 참석한 돈큐 워싱턴 공보참사관은 “한국 인터넷 문화는 전 세계적인 인터넷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면서 “협회가 자유롭고 개방된 커뮤니티를 통해 전세계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역할을 충실해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관계자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오늘날 한국 언론의 영향력은 판매부수나 시청률이 아니라 그들이 전하는 정보의 진실성으로 평가돼야 한다”면서 “인터넷언론협회는 한국 저널리즘의 양심을 지켜가고 키워가는 역사적 사명을 지니면서 출범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너무나도 많은 언론들 때문에 역설적으로 올바른 정보에 접근하기 더 어렵다”며 “북한에서 굶어 죽고 맞아 죽는 인민들의 사실을 보도하지 않은 채 김정일과만 코드를 맞추고 있는 언론의 현실이 절망스럽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한인권으로 허공에 헛발질을 계속하는 느낌이지만 진실의 편은 거짓을 이길 수 밖에 없다”면서 “북한 인권 현실을 알리는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협회 창립으로 인터넷 언론계는 오마이뉴스, 아이뉴스24, 프레시안 등이 참여해 2001년 결성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창호)와 한국인터넷언론협회가 복수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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