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후텐마 계속사용 없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비행장의 계속 사용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토야마 총리는 전날 밤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처럼 (후텐마)를 계속 사용한다는 얘기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후보지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있다. 후텐마 계속 사용으로 후퇴하는 것은 선택지에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는 최근 적정한 이전 후보지를 찾지 못할 경우 후텐마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자 이를 부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가 제시한 이전지 결정 시한이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퇴로를 스스로 막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적절한 후보지를 물색하지 못할 경우 후텐마기지의 전투기.헬기 이착륙을 대폭 줄여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하토야마 총리는 후텐마 이전지 결정과 관련해서는 “각오를 가지고 5월말까지 결정하겠다”고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