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에 망가진 中엑스포 북한관, 하루걸려 복구

중국 상하이엑스포 북한 국가관이 아무런 고지 없이 5일 오후 문을 닫았다가 만 하루만인 6일 오후 다시 열었다고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6일 오후 다시 손님을 받기 시작한 북한관 관계자는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입장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까 하이힐 탓에 바닥이 손상됐다”며 “일부 수리를 할 필요가 있어서 잠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갑작스런 북한관 휴업에 일본 언론은 김정일 방중의 동선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와 관련 북한 측 관계자는 “(김정일의 동선과 관계는)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관은 개장한 이례로 끊임없이 문제점들이 불거지곤 했다.


지난 2일에는 북한측 관계자는 “방송 카메라 취재는 안 된다”며 YTN 등 국내 취재진의 입장을 제지했던 반면, 외국 방송사들은 이미 내부에서 취재를 진행중이여서 국내 취재진들의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북한 측관계자는 결국 국내 취재진의 출입을 허용한 바 있다.


또 북한관 측은 일본 방송사가 대동강 모형 전시물의 문제점을 취재하자 화를 내며 “안 지우면 (취재를) 중단시키겠다”고 제지한 바 있다. 결국 이 일본방송사는 취재를 포기하고 북한관에서 쫓겨났다.


개장일에는 불과 1시간 만에 분수대의 배수 문제로 물이 새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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