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미사일 방어망..對北 예방조치”

미국이 하와이에 미사일 방어망을 이동 배치한 것은 부분적으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이면서 ‘예측할 수 없는’ 북한 정권에 대한 예방 조치이기도 하다고 미군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북한이 과거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이래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크게 개선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고, 미군 등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경우 하와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은 이론상으로는 하와이 정도의 먼 거리까지 비행할 수 있지만 세 차례 시험발사가 실패했거나 하와이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군의 한 고위 관리는 북한이 하와이의 미국 영토를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동일한 경계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다음 달 4일쯤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핵 비확산 담당 관리는 그러나 북한이 앞으로 어느 시점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다음달 4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뉴아메리카재단(NAF)의 핵전략 및 비확산 담당 제프리 루이스도 “하와이가 마지막 대포동 미사일 발사 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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