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주재 印尼대사관 탈북자 한국행 추진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진입한 5명의 탈북자를 한국으로 보내는 문제가 검토되고있다고 29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베트남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은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등 관련국 외교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있으며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문제가 검토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자 4명 남자 1명으로 구성된 탈북자들이 아직도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있으며 빠른시일안에 한국으로 갈 비자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하노이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관계자들로부터 전화가 와서 우리는 국제관례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만 밝혔다.

지난 21일 5명의 북한 탈북자들은 “우리는 자유국가로 가기를 원한다”는 쪽지를 들고 담을 넘어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진입한뒤 그동안 신분확인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교부의 유리 탐린 대변인은 AFP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그들이 유엔이 정한 난민이 아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 수용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언제 그 결과가 나올지는 알수 없으나 우리는 빠른시일안에 그들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길 원하고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