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수원에서 북한 이탈주민(탈북자)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 분원(分院)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양호 통일부차관과 김성수(한나라,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원 분원은 그동안 경기도 시흥에서 운영됐으나 임대 계약이 만료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수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이전했다.
분원 이전에 따라 최대 교육 인원도 100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났으며 본원과 합쳐 탈북자 1천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게 됐다.
안성에 있는 하나원 본원은 탈북자 중 여성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분원은 남성 중심으로 정착교육을 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