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교육과정 12주로 늘어난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가 탈북자들의 사회적응교육 표준 교육과정을 확대․개편해 기존 8주 280시간이었던 교육시간이 12주 420시간으로 늘어난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취적(가족관계등록 창설) 및 거주지 주택 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시간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하나원 증축이 완료됨에 따라 수용능력이 연간 4,200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시설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단축했던 교육기간을 정상화하는 것이며, 08년도 국정감사와 정부 내의 사회적응교육 강화 요청도 반영된 것이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열악한 심신상태를 감안하여 심리안정 및 건강증진을 강화하고, 우리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현장 체험교육 등을 확대했다.

또한 정보화시대 정보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최근 여성 증가 현상을 감안해 성별 특화교육도 늘어난다. 여성 특화교육은 여성부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참여해 올 해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원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응교육 표준교육과정 확대 및 개편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정서안정 및 우리사회 적응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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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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