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침몰 北선박서 마약 발견

지난 1일 필리핀 해상에서 좌초된 북한 선박에서 마약이 발견됐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7일 필리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VOA는 필리핀 해양경비대와 경찰, 세관, 이민국 등 합동조사단이 중국선적의 북한 화물선 ‘남양호’를 인양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와 메스암페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철광석의 일종인 자철광을 적재해 필리핀 카가얀주 아파리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던 남양호는 동력이 끊겨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선장이 탈출 명령을 내렸고 선원 22명은 구명보트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한편 남양호 선원들은 합동조사단이 발견한 것은 차와 밀가루일 뿐이라며 불법 화물이 적재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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