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NGO, 북한에 중국산 토끼 수백마리 지원

프랑스 NGO단체인 프리미에 위장스(Premiere Urgence)가 중국에서 400마리의 토끼를 사들여 북한에 지원하고 병원의 개보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미에 위장스는 북한에 보내줄 400마리의 토끼는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내 7개 농장에 보낼 예정이다.

단체 북한 사업 담당자 데이비드 제르맹-루빈 씨는 북한에 보내는 토끼가 잘 자랄수 있도록 비슷한 환경인 중국에서 구매한다면서 현재 번식력이 뛰어난 토끼를 골라서 사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10년 말까지 북한에 토끼의 번식력을 높일 수 있는 선진사육 기술을 전수하고 관련 장비를 제공해 토끼 생산능력을 개선하며 북한에 토끼 사육사를 연수차 중국으로 보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RFA는 말했다.

제르맹-루빈 씨는 단체가 토끼 지원 사업과 함께 평안남도 평성과 남포, 황해북도 토산군 등 세 지역에서 병원 시설에 대한 재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병원들이 모두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인데다 2007년 여름 홍수 피해로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대대적인 재건 공사가 필요한 건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성에 있는 평안남도 병원과 남포시 병원의 난방과 환기 시설을 모두 교체했고 현재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오물을 처리하는 여러 시설이 설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단체가 병원 재건 사업과 관련한 최근 소식지에서 프리미에 위장스의 쿠피니 브루노회장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병원 재건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특히 남포시 병원의 외과 수술실이 거의 완벽하게 보수된 대 대해 만족했다고 전했다.

제르맹-루빈 씨는 내년부터 북한 내 다른 병원에 대한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아직 사업 계획에 반영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프리미에 위장스는 현재 대북 지원활동을 위해 북한 현지에 두명의 단체원을 파견중이며 최근 들어 1명을 추가 파견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