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NGO, 대북의료지원 활발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비정부기구(NGO)인 프리미어 어전스가 북한 각지에서 병원 개보수 작업 등 다양한 의료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프리미어 어전스는 이달부터 평안남도 평성시와 남포시 그리고 황해북도 토산군 등 3개 병원에 대해 개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개보수 작업은 내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술실과 입원실을 개조하고 작년 홍수피해로 무너진 병원 지붕과 파괴된 창문, 고장난 전기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프리미어 어전스의 대북지원 관계자는 “이들 병원의 시설이 노후한데다가 지난해 여름 홍수 피해까지 겹쳐서 상태가 더 심각해졌다”며 “공사가 끝난 이후에도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지원을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 어전스는 이 외에 평양의학대학병원을 비롯해 평양 만경대, 평안남도의 남포와 온정, 안주와 회창, 황해북도의 사리원, 황해남도 해주, 강원도 원산, 함경남도 함흥과 금야, 함경북도 청진 등 모두 12개 병원에서 정맥주사액 생산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구는 “심각한 의약품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의 병원들에서 정맥주사액의 사용은 필수적”이라며 “북한이 스스로 효과적으로 정맥주사액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온 결과 12개 병원에서 1년에 모두 50만 주머니의 정맥주사액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어전스는 2002년부터 평양에 상주 직원을 두고 의료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유럽연합지원계획'(EUPS) 산하 ‘건강단체 1′(Health unit 1)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구는 앞으로 북한의 의료진들에게 수술기법과 통증치료에 관한 선진기술을 교육하고 오래된 수술도구들의 현대화 사업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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