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에 기존 갱도 외 새 갱도 건설중”

일본 정부도 북한 핵실험 준비 징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새로운 갱도를 만드는 등 3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위성사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명확하다”며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전 핵실험에 사용된 갱도가 복원된 것 이외에도 새로운 갱도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언제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며 3차 핵실험의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핵실험)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준비 의도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한 뒤 “미국과도 항상 긴밀히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가 언급한 ‘위성사진’이 영국 군사정보회사인 IHS 제인스가 분석한 미국 디지털글로브사의 위성사진인지, 아니면 별도의 사진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우리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의 의도를) 속단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갱도 보수 작업 일환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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