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코프스키 “北, NPT 복귀준비중”

러시아내 대표적인 대북통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환경기술원자력감독처장(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은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재가입하고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지난 17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주 김영재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만난 풀리코프스키는 “김 대사가 북한은 6자회담 틀안에서 사안을 논의하겠다는 강한 희망을 갖고 있으며 비확산체제에 복귀하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풀리코프스키는 김 대사에게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는 당사국들간 상호신뢰를 위한 대화를 진행하기는 어렵다”면서 북측의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북한은 2003년 1월 NPT에서 탈퇴했으며 수차례 6자회담 중단을 선언해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풀리코프스키가 이날 북-러 경제과학기술정부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김 대사를 만났다고 전했다.

풀리코프스키는 1990년대 체첸전쟁에 군사령관으로 참전한 무인 출신으로, 2000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맡아 200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방문을 수행했으며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수차례 평양을 다녀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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