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北핵실험 무조건 규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러시아 당국은 무조건 규탄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9일 크렘린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는데 대해 전적으로 비난한다”면서 “이는 한국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프로세스에 엄청난 손실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협상과정으로 되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북한 핵실험을 유엔 안보리에서 집중 논의할 것을 외무부에 지시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 핵실험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러시아 국방부의 기술장치가 이날 오전 5시35분26초(모스크바 현지시간)에 북한의 지하 핵실험 사실을 간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료회의에서 출석해 “핵폭발이 있었으며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라면서 폭발 규모가 5~15kt(킬로톤=1천t)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실험 장소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면서 극동을 포함한 러시아 지역의 환경상황은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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