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북한 상선 운항 재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북한 상선이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추진기에 걸린 그물을 제거한 후 운항을 재개했다.

목포해경은 31일 오전 11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29㎞ 해상에서 추진기에 어망이 감기면서 엔진이 꺼져 표류하던 북한선적 1천38t 유조선 대흥6호가 어망 제거작업을 끝내 북한으로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북한 측의 구조 요청을 받고 30일 오전부터 특공대 등 잠수요원 5명을 투입, 수중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전 작업을 재개해 3시간 만에 어망을 모두 제거했다.

북한 상선 선원들은 기상악화 속에서도 장시간에 걸쳐 어망 제거 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준 해경에 깊은 감사를 표시한 뒤 북한으로 떠났다.

선원 14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북한 선박은 30일 오전 2시50분께 가거도 해역에서 추진기에 그물이 감기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표류중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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