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對北 수출중단 자동차는 ‘파사트’

▲ 파사트

독일 폴크스바겐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수출을 중단한 승용차는 중형급인 ’파사트’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의 한 관계자는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중형 승용차 파사트 약 500대를 북한 기업에 팔았으나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수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자동차를 산 북한기업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파사트 한대 당 가격은 최신형의 경우 1만5천-2만5천 유로(약 2만-3만 달러)였으며 모두 현금거래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파사트 대북수출 중단 결정이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따른 것일 뿐이라며 “유엔 제재 결의의 대북 사치품 수출 금지 규정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파사트를 사치품으로 분류할 권한도 회사측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근 입국한 한 고위층 탈북자는 “북한에서는 김정일과 고위 간부들은 모두 벤츠를 즐겨 타고 있다”며 “최근 들어 무역기관이나 외화벌이 기관을 중심으로 파사트나 BMW를 사들이고 있지만 김정일을 비롯한 고위층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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