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北 유엔제재 위반 포착시 즉각 조사”

폴란드 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북한의 불법자금 송금 의혹과 관련, 폴란드 외무부는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어떤 혐의라도 포착되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답변서에서 “북한이 폴란드 은행(Kredyt Bank)을 통해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외화를 본국에 송금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정보는 없다”면서도 “꾸준한 관찰이 요구되는 사안이므로 관련기관이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폴란드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온전히 지지하고 규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의 불법 자금과 사치품이 북한으로 이송되는 것은 결코 허용될 수 없으며 폴란드 국민들과 기관이 대북제재 유엔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폴란드 개인이나 기관은 어떠한 혐의라도 포착되면 폴란드 당국이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과 관련된 불법적인 사안에 대해 엄중히 단속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폴란드에서 북한을 연구 중인 니콜라스 레비씨는 북한이 폴란드 ‘Kredyt Bank’를 통해 본국으로 불법자금을 송금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위원회가 발표한 ‘유엔 제재 1874호 관련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서도 ‘조선연합개발은행’이 직접 거래하는 은행으로 ‘Kredyt Bank’가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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