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이토칩, 평양 입맛 사로잡아

“별무리 감자편튀기(포테토칩)는 감자의 고유한 맛과 특이한 맛이 어울려 바삭바삭해서 씹기도 좋고 향기로운 냄새가 특징적이다.”

평양에서 감자튀김이 간식거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8일 “평양 어린이과자공장에서 새롭게 가공해 내놓은 ’별무리’ 상표 감자편튀기가 백화점과 식료상점, 시내 곳곳에 설치된 식료매대에서 대대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별무리 감자편튀기는 제일 생신한(신선한) 감자를 선별해 얇게 자른 후 순식물성 기름에 튀긴 제품으로, 감자의 풍부한 천연 영양성분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며 “과거 생산된 감자가공식품은 감자편에 소금만 친 것이었지만 별무리 감자편튀기는 치즈와 옥파(양파)맛, 매운냉이(고추냉이)맛, 소숯불고기맛을 잘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맛과 영양이 잘 조화돼 주민들 사이에 호평이 대단하다는 설명이다.

평양 중구역 외성동에서 산다는 리박희(74)씨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이 유다르다. 한 봉지를 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진다”며 손자, 손녀를 위해 감자튀김을 대량으로 구입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지난 1월 평양 서성구역에 위치한 고급 음식점인 련못관에서 ’감자새우튀기’, ’감자매운튀기’, ’감자단튀기’ 등 갖가지 감자튀김 기술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겨울철 군밤.군고구마 뿐 아니라 청국장으로 만든 ’썩장영양과자’, 다시마를 이용한 과자 등 토속적인 간식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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