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염원..도라산평화공원 13일 개장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경의선 도라산역 인근 9만9천545㎡에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도라산평화공원’이 조성돼 13일 문을 연다.

경기도 제2청은 110억원을 들여 2003년부터 추진한 도라산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13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도라산평화공원 주변 3만1천350㎡에는 ‘통일의 숲’이 조성돼 새로운 안보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DMZ 자연생태 체험 = 평화공원은 7천246㎡ 규모의 생태연못과 627㎡의 관찰데크가 마련돼 DMZ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인근 352㎡ 규모의 전시관에는 DMZ 자연생태 자료를 전시하고 최신입체영상을 통해 볼 수도 있다.

또 2000년 광주비엔날레 초청작품으로 남북을 상징하는 2명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의 영국작가 작품 ‘유리된 극점’과 높이 32m 상징조형물 ‘개벽(開闢)’이 야외에 전시된다.

1천893㎡에 꾸며진 유실수원은 95그루의 장단봉숭아밭과 지역특산품이 원형 보존되고 잔디정원 1만1천108㎡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과 동산, 주차장 등도 조성됐다.

◇통일의 숲 = 12억원의 기금으로 3만1천350㎡에 조성된 통일의 숲은 통일동산, 평화동산, 화합동산으로 구성됐다.

통일동산은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모양으로, 같은 면적의 화합동산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모양을 하고 있으며 평화동산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형태로 꾸며졌다.

각 동산에는 구상나무, 전나무, 소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층층나무, 자작나무, 회화나무 등 지름 10㎝ 이상 된 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

통일의 숲은 경기농림재단이 범도민 나무기증운동을 벌여 시민들과 기업인들로부터 기증받은 나무로 조성됐다.

도 관계자는 “도라산 평화공원은 2002년 부시 미 대통령이 도라산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며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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