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핸드폰 010 NO! ○○○○ 4자리로 시작해요”

북한 내 손전화(핸드폰)는 당 간부와 군수 공장 노동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이용 가능하며 손전화의 현재 가격은 화상 통화가 가능한 손전화의 경우 230달러, 일반 손전화는 210달러(180유로)에 팔리고 있다고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가 발행하는 소식지 ‘NK IN&OUT 13호’가 전했다.

이어 현재 손전화 끼리 통화가 가능한 지역은 평양시와 강동∙강서 등의 평양 외곽지역이라며 전화번호는 처음이 1912로 시작되며, 남한과 비슷한 총 10개의 번호로 이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지는 작년 10월에 북한 당국이 현재 상설 시장을 ‘10일장’으로 전환하고 판매 품목도 제한한다고 포치했으나, 실제 전국의 장마당을 조사해 본 결과 이러한 방침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3월 중순에 둘러본 평양의 가장 큰 시장인 ‘통일거리시장’은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이며, 찾는 사람들도 많아 활기 찬 모습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산 식용유, 간장, 분유, 전자제품 등도 팔리고 있으며, 심지어 메모리 카드까지 팔고 있다고 소식지는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북한 김정일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정운이 인민군 계급을 달고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정운의 계급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소식지는 13일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후계자와 관련 된 내용을 강연제강을 통해 군당 지도원과 일반 기업소 당 비서, 지배인까지 교양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 달 23일 발간한 소식지에서는 황해도 신천군 내부 소식통이 “김정운에게는 ‘조선인민군 대장’칭호가 수여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김정운의 정확한 인민군 칭호에 대해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김정운이 북한 군부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하는 소식통들의 주장은 대장설과 대좌설로 나뉘어 있으나 어느 것 하나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소식지는 이어 “김정운이 후계자로 낙점 되었다는 소문은 선거 전부터 있었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정운의 나이와 몇 번째 아들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소식지는 최근 인민군의 수가 급속히 감소해 고등중학교 6학년(17세)들을 조기졸업 시키고 군 입대를 시키고 있다는 소식과 평양시 노동자와 그 자녀들에게 제한적으로 배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