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찜통더위에 맥주집 ‘북적’

습기가 많은 삼복더위가 이어지면서 북한의 평양 시내 곳곳의 맥주집에는 저녁 때가 되면 더위를 식히려는 손님들로 흥성거린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일 전했다.

맥주집들은 오후 5시만 되면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일제히 문을 여는데, 무더운 삼복더위가 이어지는 요즈음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현재 평양시에는 2002년 5월부터 가동한 대동강맥주공장에서 만든 맥주를 판매하는 150여 곳의 ’대동강맥주집’과 1946년 설립된 평양맥주공장의 제품을 파는 수십개의 ’평양맥주봉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평양맥주공장은 지금까지 60년이 넘게 ’전통적인 맛’을 독특하게 계승하고 있어 “평양맥주는 대동강맥주에 못지 않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손님들이 “대동강맥주는 가스 함량이 많아 시원하고 쩡하다(톡 쏜다)”거나 “평양맥주는 구수하고 상쾌하다”는 등의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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