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정주영체육관 옆 ‘어린이공원’ 눈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평양 보통강 구역에 세운 류경 정주영체육관 옆에 어린이 공원이 생겨나 눈길을 끈다.

보통강 구역 서장동의 인민반 여성들이 힘을 모아 만든 이 공원은 각종 과일나무들이 빼곡히 채워진 것이 특징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4일 소개했다.

살구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버찌나무, 포도나무 등의 유실수가 한 가운데 가득 차 있고 바깥쪽에는 느티나무와 아카시아 나무가 심어져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공원 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등 각종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

다양한 크기의 평행봉과 철봉, 탁구대, 그네가 설치돼 이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조선신보는 “(이 공원의) 유희기구들은 아이들 속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자기에게 알맞은 운동기구를 알아맞히고 재롱스럽게 매달릴 줄 안다”고 전했다.

서장동에 살고 있는 윤정원 할머니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손녀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아동공원부터 찾고있는데 이 공원을 보니 젊어지는 것 같다”며 “다른 장난을 하지 않고 공원에서 몸단련도 하고 즐겁게 노는 것을 보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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