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인민위원장, 인천연대에 `포상’ 선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43) 사무처장이 방북 기간중 평양 인민위원장에게서 이례적으로 포상 성격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4일 인천연대에 따르면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은 지난 1일 저녁 평양 양각도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환송 만찬회’에서 “이 사업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고생한 분에게 상을 주겠다”며 도자기와 인삼주 등 선물을 전달했다.

북한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는 박 처장에게 상을 전달하기에 앞서 “박 처장은 인천시 방북단과 함께 12차례에 걸쳐 베이징과 금강산, 개성 등지를 오가며 인천시 방북 사업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박 처장은 “공개 석상에서 평양 시장급인 인민위원장이 남쪽 민간인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같아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민위원장이 인천시 남북교류 실무팀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민간인 신분인 나에게 상을 준 것 같다”며 “이번 방북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처장은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인천시 방북단 41명과 함께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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