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유럽식 레스토랑 ‘다국어 서비스’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에 외국인들은 언제나 감동을 금치 못하고 있다.”

평양의 이탈리아.스위스 요리 전문점인 ’별무리’가 유창한 외국어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8일 소개했다.

제과점과 레스토랑을 겸한 유럽풍의 이 식당은 2005년 6월 스위스 유통업체와 단체의 지원을 받아 평양 고려호텔 인근 창광거리 련화동에서 문을 열었다.

조선신보는 “평양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양식 장식”의 이 식당이 유명해진 데는 책임자 황금희씨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장철구평양상업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년째 ’별무리’에서 일하는 황씨는 서양요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이탈리아, 스위스의 요리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였지만, ’별무리’의 인기 비결인 ’친절 서비스’ 정신을 철저히 익혔었다.

그리고 책임자부터 요리사, 접대원까지 “손님들의 심리와 감정을 보살피는 봉사”를 으뜸으로 여기는 이 식당에서 황씨의 외국어 실력이 빛을 발했다.

영어와 독일어에 능한 황씨는 식당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모국어로 요리법과 기술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황씨가 “다국어에 정통하는 것도 봉사의 한 고리”라고 여겨 현재 중국어 학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책임자(황씨)를 닮아 요리사, 접대원들도 친절을 봉사의 첫째로 삼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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