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외곽서 구제역 추가 발생…6마리 매몰처분

북한 평양 외곽 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의 추가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방역·검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올해 1월 8일 평양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황해북도 중화군까지 퍼졌고 돼지 3200여 마리가 감염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4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추가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북한은 지난 1월 16일 평양 순안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해 사육 중인 729마리 가운데 감염된 6마리를 매몰처분했다.

농식품부는 북한의 구제역 추가 발생과 관련, 지난달부터 북한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 구제역 예방접종,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소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소와 돼지 등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100% 공급하고 있으며, 철저한 예방접종을 위한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구제역 방역 및 퇴치와 관련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지원을 요청해 실사 점검단이 최근 방북했지만 우리 정부의 실무 접촉 제안에는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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