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오탄공원 체련장으로 탈바꿈

북한 평양시 중구역에 위치한 오탄공원이 안마기 등을 갖추고 주민들을 위한 체련장으로 탈바꿈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5일 전했다.

중구역 원림사업소는 시민들이 건강을 챙기며 운동할 수 있도록 녹지로 이뤄졌던 이 공원에 2005년부터 허리.몸통.팔굽관절 운동기구와 다리안마기, 만보걷기 운동기구, 산악극복훈련기구 등 24가지 체육 시설을 들여놨다.

공원을 평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화휴식터가 아닌 시민을 위한 운동 시설로 특성화하기 위한 것.

관리자인 정순실(42)씨는 “공원에 있는 운동 기재는 노인에게는 젊음을 안겨주고 여성에게는 건장한 육체미를,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체격을 안겨준다”고 자랑했다.

1년 전까지 뇌혈전 후유증을 앓았다는 최정길(68)씨는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침마다 공원의 운동기재를 이용했더니 지금은 온몸에 힘이 생기고 아무리 먼 길을 걸어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 공원에서 운동을 한 뒤 출근한다는 김현희(23)씨도 “기분도 좋고 밥맛도 난다”며 “하루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해질 정도”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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