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설봉센터 “요리로 세계일주”

“평양 설봉센터에서는 음식을 맛보며 세계일주를 한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5일 평양 보통강변에 자리 잡은 종합편의시설인 설봉센터가 세계 각국의 요리로 외국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센터에선 평양냉면과 신선로 등 북한 요리와 함께 게살 냉채, 왕새우 철판구이, 상어날개탕, 전복깨장부침 등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설봉센터는 북한 주재 외교관들과 외국의 방북객이 즐겨 찾고 있으며, 특히 “이용자들이 선참(으뜸)으로 꼽는 것은 요리봉사”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센터 내 식당에는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의 요리에 정통한 요리사들이 배치돼 있어 음식을 맛본 외국인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가 감미롭게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라는 것.

설봉센터는 개업 후 요리품평회, 세계 요리자료 연구, 고객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봉사의 수준을 부단히 올리는 노력”을 하고 있고, 센터내 결혼식장과 식당에서는 북한 가요와 세계 여러 나라의 명곡을 연주하는 “음악봉사”도 제공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4층 건물의 설봉센터엔 식당 외에도 목욕탕, 이발소, 미용실, 미안실(피부미용), 수영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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