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영화음악 예술인들의 공연이 연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영화음악 예술인이란 영화 주제가를 전담해 부르는 가수와 연주자를 말하며, 북한에는 영화 주제가를 전담한 ’영화 및 방송음악단’이 설립돼 있다.
조선신보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및 방송음악단의 인민배우 박윤미로부터 신인 가수 김수영과 조금희 등이 출연, 인기있는 영화 및 드라마 주제가에 나오는 명곡을 부른다고 전했다.
그중 영화 ’대동강에서 만난 사람들’에 나오는 ’사랑 넘친 내나라’, 드라마 ‘옥류풍경’의 주제가 ’평양냉면 제일이야’, 영화 ’보심록’에 나오는 ’아 못버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기타독주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가’, 경음악 ’추억의 노래’ 등 기악 공연도 관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