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국제마라톤대회서 北선수 1위

평양에서 6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인 제21차 ’만경대상’ 마라톤대회가 열렸으며, 북한 선수들이 남녀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케냐 출신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평양 개선문과 혁신-영웅-천리마-락원-광복거리 구간을 달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회 결과 북한의 박성철, 표운숙 선수가 남녀부문에서 각각 우승했으며 2위는 에티오피아의 아두그나 톨라케메다와 북한의 김철순, 3위에는 북한의 김일남, 나미비아의 비타 나이감부 선수가 올랐다고 통신은 소개했으나 구체적인 기록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중린 노동당 비서와 북한 마라톤협회 위원장인 동정호 건설건재공업상, 박관오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1981년 4월 김일성 주석의 69회 생일에 맞춰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를 시작, 1992년 4월 제12차 대회까지 개최한 뒤 7년 간 중단했다가 2000년부터 재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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