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경흥관 맥주집’ 무더위 맞아 대성황

북한이 한꺼번에 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경흥관 대동강생맥주집’이 무더위를 맞아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0일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경흥관은 평양시 보통강구역 경흥거리 1km이상의 구간에 늘어선 음식점들의 총칭으로 결혼식장, 야외시장 등이 있다”며 “경흥관 대동강생맥주집에 생맥주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매일 3,500~4,000명의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 경흥관 대동강생맥주집 출처:조선신보
경흥관 대동강생맥주집의 건물은 1987년에 건설됐으나, 올해 4월15일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새로 개관해 길이 130m에 수용능력 1,000명이며, 영업시간은 12~16시, 17~20시이다.


조선신보는 “색과 맛도 모두 다르며 각각 고유의 맛을 자랑하는 ‘7종의 맥주’를 봉사하는 곳은 경흥관 맥주집이 유일하다. 삼복이 지나도 손님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맥주집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낮에는 늙은이들과 가정주부, 저녁에는 퇴근길의 노동자와 사무원들이 많다”면서 “지금 시내 곳곳에서는 대동강 생맥주집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평양시민들은 생각이 나면 언제든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6월 ‘경흥관 맥주집’에서 알코올 15도와 10도의 흑맥주를 비롯해 100% 보리맥주와 100% 흰쌀맥주 등 모두 7종의 맥주를 판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5월 대동강맥주공장에 발효탱크와 저장탱크가 여러 개 증설돼 맥주 생산능력이 2배로 늘었고, 평양 시내에 150여개 맥주집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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