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거리 색단풍나무로 단장”

북한이 최근 평양시 단장과 정비를 대대적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평양의 주요 거리들이 색단풍나무로 단장된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9일 전했다.

신문은 “색단풍나무가 도시의 원림 효과에 매우 좋은 식물인데 번식이 쉽지 않아 지난 시기에는 원림 조성에 대대적으로 이용되지 못하였다”며 “씨앗으로 번식시키면 80% 이상 변이됐고 눈접으로 번식시키면 사름률(생존율)을 20∼30% 밖에 보장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양의 중앙식물원이 단풍나무를 접그루로 하여 허리접을 하면 색단풍나무의 생존율을 90%까지 올리고 원림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냄으로써 대대적인 원림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먼저 광복거리와 통일거리 등 평양의 주요 거리들에 색단풍나무를 심을 예정인데 색단풍나무엔 잎 색깔이 사철 붉은 색이나 노란색, 은빛색을 띤 것 등이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회의에서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34억5천만달러(추정치)로 확정하면서 도시경영 부문의 지출을 11.5% 늘리고 내각에 수도건설사업부를 신설해 평양시 리모델링에 역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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