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화장품공장 ‘소비자 취향’ 따라 기술혁신”

북한의 양대 화장품 공장중 한 곳인 평양화장품공장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대표제품인 ’은하수’를 비롯해 이처럼 다양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공장이 기술혁신을 위해 “우선 화장품을 쓰고 사는 인민의 요구를 청취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그것을 실리를 얻기 위한 활동의 기준점으로 삼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갔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평양화장품공장의 유학천 지배인은 2003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장을 방문, “인민들에게 질 좋은 화장품을 더 많이 안겨줄 데 대한 방향”을 제시해줌으로써 공장의 전 힘을 기술혁신에 쏟게 됐다고 말했다.

공장은 이후 “기술혁신 열풍”을 일으켜 소비자의 취향을 신제품 개발의 출발점으로 삼고 생산공정도 그에 맞게 바꿨다는 것.

그 결과 지난해 수세미오이살결물(스킨로션), 남성화장세트, 미안(美顔)크림, 황백치약 등 10여 종의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고 유 지배인은 말했다.

이 공장은 신제품 개발에 핵심부서인 ’기술준비실’의 역할을 강화, “올해 미용적, 약리적 효과가 높은 나노 자외선방지 크림, 키토산 살결물을 비롯한 20여종의 새로운 화장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릉라도 화장품’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내놓는 평양화장품공장은 1957년 평양시 평천구역 2만㎡의 부지에 설립됐으며 ’봄향기 화장품’으로 유명한 신의주화장품공장과 함께 북한의 양대 화장품 공장으로 꼽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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