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필름현상소, 현상액 폐수로 물고기 키워

북한에서 영화필름 현상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평양필름현상소가 폐수를 정화해 물고기를 키우는 친환경 기업소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중앙TV는 22일 평양필름현상소가 20여 가지에 달하는 기술 혁신안을 생산에 도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필름을 현상하고 나오는 폐수를 정화한 물이 담긴 수조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장면을 방영했다.

중앙TV는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말씀을 높이 받들고 필름현상 과정에서 나오는 유독성 버림물(폐수) 정화 대책을 세워 대동강에 폐수를 한 방울도 흘려 보내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필름 현상기를 개조, 공정 간 현상액 이동을 방지하기 위한 흡진장치를 새롭게 창안하는 한편 액 여과장치를 도입함으로써 필름 현상의 질을 훨씬 높여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름 현상용 시약을 조절할 수 있는 증류수 제조장치를 새로 도입하는 등 여러가지 기술 혁신안을 적극 받아들여 필름 현상의 질도 높이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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