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오픈골프 송보배, 1라운드 단독선두

지난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송보배(슈페리어)가 북한에선 처음으로 열린 정규 프로골프대회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송보배는 28일 평양골프장(파72.6천3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05 평양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김선아(4언더파 68타)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파행진을 계속하던 송보배는 9번홀(파5.558야드)에서 3온에 성공하며 첫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들어 11번홀(파4.372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한 송보배는 13(파3.191야드)-14(파4.361야드)-15번홀(파4.339야드)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송보배는 경기 후 “그린이 한국의 경기장보다 많이 느려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젠 적응이 됐으므로 내일 최종라운드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둬 최초로 북한지역에서 열린 역사적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후반 15-17번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무려 버디를 6개나 기록했으나 5번홀(파5.525야드)과 6번홀(파4.360야드)에서 범한 연속 보기가 부담이 돼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송희는 3언더파 69타로 박희영(이수건설), 조미현(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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