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에 외국인 전용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발행하는 월간지 ‘조국’ 4월호에 따르면 평양시는 ‘외국인 봉사소’ 건립을 추진, 이미 봉사소 건물을 완공하고 노동당 창건 60돌(10ㆍ10)에 맞춰 개업할 예정이다.
이 잡지는 봉사소의 서비스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평양시가 미용원과 목욕탕 등 서비스 시설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내용과 함께 보도한 점에 비춰 미용원과 이발소, 사우나 등을 갖춘 시설로 보인다.
한편 이 잡지는 지난 1월 19일자 평양신문을 인용,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평양시내 66개 편의봉사 시설의 현대화사업을 위한 자재와 자금을 마련해 주셨다”고 보도, 최근 편의시설 개선작업이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