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금연 전문전시장 오픈

북한에 부는 ‘금연 바람’에 맞춰 평양 보통강 기슭에 금연제품 전시장이 개관됐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2일 보도했다.

이 전시장의 리연옥 소장은 중앙TV와 인터뷰에서 “우리 나라에서 담배를 끊거나 끊으려는 사람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인 흐름에 맞춰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금연제품전시장이 꾸려졌다”고 전했다.

리 소장은 또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해독성을 비롯해 금연과 관련한 녹화물과 출판물, 여러 가지 직관물을 통한 금연선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담배 끊는 데 도움을 주는 금연영양알, 금연껌과 같은 금연제품을 봉사(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소장은 아울러 “전시장에서는 인체에 미치는 담배의 해독작용을 줄이는 여과판도 널리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보다 효능 높은 금연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도 동시에 밀고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지난해 10월 23일자 보도에서 금연상품 전문 전시.판매장이 평양시 서성구역 상신동에 들어선다며 금연보조 제품을 만드는 서성고려약공장이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소개했었다.

북한은 2005년 ‘금연통제법’을 제정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금연운동을 독려하고 담뱃갑에 유해성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여 판매하도록 의무화했다.

북한 당국은 또한 금연운동을 통해 남성 흡연율을 2010년까지 30% 이하로 끌어내리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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