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도 커리어 우먼이?…’단발머리 美女’ 눈길끄네

▲ 평양 거리를 지나는 북한 여성들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남측 기자단의 카메라에 포착된 평양 여성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환영회 및 북한 당국이 준비한 공식행사에는 북한이 전통적인 미인상으로 여기는 단아한 여성들이 등장했지만, 평양 거리에는 한국 못지 않은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여성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단발머리에 투피스와 백을 걸치고 당당히 거리를 걷는 여성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여경의 모습에서 최근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세련된 직장 여성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아직도 하얀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어야 한다.

정상회담 기간 동안 노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 때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성들이 꽃을 전달했다. 북한에서는 해외에서 국빈 인사들이 방문할때마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특별히 선출된 여성들을 등장시킨다.

북한에서 미인의 기준으로 통하는 우유빛 피부에 동그란 얼굴, 둥그스름한 이마 등 외모적 기준과 출신성분이 부합해야 한다. 남한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던 응원단도 이렇게 선출된 여성들이다.

▲ 노 대통령에게 꽃을 전달하기 위해 나온 북한 여성들

▲ 김원균 명칭 음악대학 학생(좌)과 정상회담 행사를 돕는 북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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