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내 가로등 컴퓨터로 관리

평양시내 가로등 점등이나 고장 여부 등을 컴퓨터로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조종실’이 완공됐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평양시 가로등사업소에서 시 안의 거리들에 있는 가로등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중앙조종체계를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종전의 가로등은 지역별 조종실에서 수동으로 관리해 왔으나 지역 조정실을 연결하는 중앙조종실이 완공됨에 따라 컴퓨터로 시내 전역의 가로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업소의 배경덕(60) 지배인도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새로 수립된 가로등 조종체계는 지구조종실과 중앙조종실에 의해 실현되게 된다”며 “각 지구 조종실과 중앙조종실이 컴퓨터망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중앙조정실에는 각 지구들의 조명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컴퓨터와 이와 연결된 대형 사판이 있다”며 “새로운 가로등 중앙조종체계가 수립됨으로써 가로등 관리의 신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고 가로등 관리에 쓰던 많은 노력(인력)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05년 9월 평양시내 가로등 현대화에 착수해 케이블 등을 교체해 왔으며 내년까지 시내 모든 가로등을 현대화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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