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유럽형 카페 장사 잘 돼”

국제구호단체인 아드라 인터내셔널이 지난 7월 평양에 문을 연 유럽형 ‘별무리 카페’의 영업이 잘 되고 있다고 아드라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아드라 인터내셔널의 테레자 분(Tereza Byrne) 마케팅 및 개발 책임자는 이날 미국의 소리(VOA)방송과 회견에서 “카페는 서양식 제빵기술로 빵을 굽고 있는데 생일잔치 등을 열 수 있는 작은 별실 2개를 포함해 총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며 “현재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 고객이 평양시민과 평양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외국인이라면서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의 가격은 유럽 등지에서 판매되는 수준이 아니라 현지 시장가격에 맞게 매겨져 있기 때문에 비록 많은 수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직업을 가진 (북한) 사람들은 카페에서 빵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관리하는 책임자는 호주인이고 대부분의 직원은 북한인이라고 밝힌 후 ‘별무리’란 카페 이름도 북한인 경영자가 지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카페 개업이 북한 현지 빵 공장의 자립을 위한 첫번째 시도라며 카페 수익금은 아드라가 운영하는 빵 공장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드라는 1990년부터 빵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북한주민을 돕고 있는데 평양 이외 지역에 난방 및 취사용에 사용할 대체전력을 공급하는 솔라 계획도 갖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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