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금연의 날’(5.31)을 앞두고 2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리봉훈 보건성 부상은 개막연설에서 “청년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함으로써 건전한 정신과 튼튼한 체력을 갖고 사회발전에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흡연이 가져다주는 엄중한 후과(나쁜 결과)를 잘 알고 담배를 끊기 위해 적극 노력하며, 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나쁜 생활습성에 물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북 WHO 임시 대리대표의 연설에 이어 금연과 관련한 보고 및 토론, 금연제품 전시장 참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앙통신은 이 자리에 북한의 보건.교육 책임자와 평양시 청년학생, WHO를 비롯한 주북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