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국제 김일성기금’ 창설식

북한 김일성 주석의 지도 이념인 주체사상을 국제 사회에 널리 보급하기 위한 ‘국제 김일성기금’이 17일 설립됐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기금 창설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곽범기 내각 부총리, 김용진 교육상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금 이사장은 영국의 금융회사인 영국글로벌그룹 조니 혼 회장이 맡았으며 기금을 운용하는 주요 사명은 “국제 김일성상(賞) 수여사업과 주체사상 연구보급 활동을 재정적으로 담보하는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국제 김일성상’은 세계 각국의 북한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국제 김일성상 이사회’가 1993년 4월 김일성 주석의 81회 생일을 맞아 창설한 것으로 “온 세계의 자주화와 평화를 실현하는 데 특출한 기여를 한 정계.사회계의 저명한 활동가들과 주체사상 신봉자들”에게 수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북한 정부는 이날 기금 창설을 축하해 만수대의사당에서 연회를 마련했다.

양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국제 김일성기금이 창설된 것은 국제 김일성상의 권위를 더욱 높이고 주체사상 연구보급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으로 된다”고 주장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