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마방직합영회사 창업식 열어

남측의 ㈜안동대마방직(회장 김정태)과 북측 새별총회사(총사장 김용학)의 합영회사인 평양대마방직합영회사가 1일 창업식을 열고 ’공동경영’에 돌입, 남북 경제협력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합영회사 대표이사인 김정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평양시 동대원구 소재 공장에서 국내 기업가와 북측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업식 축사에서 “6.15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준 양국 정상에게 감사한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상호 신뢰속에 힘을 합쳐 성공적인 민족기업의 모델을 만들어야 하며 이는 우리 민족이 우리 모두에게 부여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기업.인력의 우수한 관리능력과 남측의 자본.기술.경영능력 등 서로의 장점을 발전시켜 합심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오늘의 출발은 작지만 3년내 세계적 대마기업으로 성장시키겠으며 그 것이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사명이고 이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정착시켜 통일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창업식에는 남측에서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오상봉 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북측은 정운업 조선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회장과 김춘근 부회장, 김용학 새별총회사 총사장, 삼천리, 광명성 등 산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북측은 이날 오후 5시 평양 양각도호텔 연회장에서 남한 기업을 상대로 첫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투자설명회에서는 남측 산업단지공단 관계자와 북측의 민경협 또는 국가개발위원회 관계자가 ’남북한 경제협력 활성화 방향과 과제’, ’북한의 투자환경’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남측 기업 대표와 북측 산업계 관계자들이 투자업종 유치 제안과 분야별 투자상담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평양공장 참관단은 지난 달 30일 저녁 평양 릉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인 ’아리랑’을 관람했으며 방북 기간에 황해도 황주군 대마 경작지 방문, 산업시찰 등을 포함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오후 귀환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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