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단고기집 삼복 앞두고 새단장

북한의 대표적인 개고기 집인 ’평양단고기집’이 7∼8월 삼복(三伏)과 ’아리랑’ 공연을 앞두고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섰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6일 “평양단고기집이 지난 3월 말부터 1단계로 5천㎡에 달하는 타일을 까내고(뜯어내고) 미장공사를 했으며, 현재는 2단계로 천연돌모방 외장재 공사를 한창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평양단고기집이 ’전통적인 민족음식’인 단고기 요리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천연돌모방 외장재 색깔도 따뜻한 색으로 선택했다며 시설 현대화와 동시에 새로운 영업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단고기집이 이 같이 새 단장에 나선 것은 삼복(7.20∼8.9)과 아리랑 공연(8월 개막)을 앞두고 개고기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평양단고기집 박성숙(61.노력영웅) 지배인은 “오는 8월에 개막되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해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도 단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자랑하겠다”며 “지금까지는 단고기 요리의 가짓수를 늘리는데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단고기의 질을 높여 평양단고기를 유명상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992년 개업한 평양단고기집은 630석의 식사홀과 80석의 연회장, 7개의 방 등을 갖추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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