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해외동포 관광상품으로 ‘인기’

평양냉면이 해외동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흑룡강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해외동포들은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건조 포장된 평양냉면을 몇 상자씩 주문하고 있으며 공급량이 수요에 못 미칠 정도다.

평양을 자주 왕래하는 한 재미동포는 “2년 전부터 평양을 방문할 때 꼭 평양냉면을 몇 상자씩 산다”며 “이 냉면은 항상 재고가 딸려 평양에 오자마자 먼저 주문을 해두고 2주 후 출국 시에 받아간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평양을 방문한 캐나다동포는 “평양냉면이 해외(판매)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주로 대사관 상점이나 낙원상점(외화로만 거래하는 백화점으로 평양 중구역에 위치)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식 명칭이 ’마른 국수 평양냉면’인 이 냉면의 제조원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칠골2동 청풍합영회사이며 포장 뒷면에 한글 조리법이 자세히 적혀 있다.

평양을 다녀온 또 다른 재미동포는 “조선의 형편상 이렇게 제대로 포장된 고급 냉면을 만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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