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예단 유럽 개막공연 매진”

첫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북한 평양교예단이 개막부터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9일 전했다.

VOA는 지난 1일 평양교예단 개막공연이 열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립 카레극장 1천600석이 매진됐다며 50여 명의 곡예사가 고난도 동작을 선보일 때마다 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평양교예단은 이달 암스테르담 공연(8.1~31)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9.4~28)와 뒤셀도르프(10.2~15)에서 계속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스타더스트사의 행크 밴더마이덴 대표는 VOA와 인터뷰에서 “공연 첫날 호응이 대단했다”며 “25~80달러인 1천600석 관람석이 모두 매진됐고, 공연이 끝난 뒤 관객이 몇 분 간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서커스 올림픽으로 불리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평양교예단의 세계적인 명성 때문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네덜란드 공연의 명칭은 ’북한의 위대한 공중 곡예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운동복을 입은 평양교예단 곡예사의 복장과 무대 디자인 등이 구식이었다”면서 스타더스트사는 북한 문화성의 허가를 받아 유명 디자이너들을 고용, 무대를 유럽식으로 재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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