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거리 땅콩 서비스 ‘개시’

가을부터 봄까지 평양거리의 ’인기 주전부리’에 땅콩이 더해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노동당 창건기념일(10.10)을 전후해 평양의 천리마거리, 승리거리, 영광거리, 비파거리를 비롯한 시내 30여 곳에 특색있는 땅콩매대가 처음 등장했다”고 전했다.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평양시내 거리들에서는 군밤과 군고구마 판매대가 등장하고 있는데 땅콩매대는 올해 처음 생긴 것이다.

조선신보는 “땅콩매대도 군밤, 군고구마 매대와 마찬가지로 최고영도자(김 위원장)의 관심 속에 운영이 시작됐다”며 김 위원장이 지난해와 올해 여러 차례에 걸쳐 땅콩 생산량을 늘려 평양시민에게 정상적으로 공급할 조치와 대책을 취해줬다는 평양시인민위원회 홍일훈(59) 국장의 말을 소개했다.

신문은 또 “지금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는 각 도에서 생산되는 많은 양의 땅콩을 수도(평양)시민들에게 골고루 공급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며 “시인민위원회의 각 국장들이 땅콩 생산지에 직접 파견돼 차량에 의한 수송 조직과 지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각 구역 식료품 상점들은 시 행정기관과 긴밀한 연계 밑에 확보된 대량의 땅콩을 주민세대들에 골고루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급계획과 방법을 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양에서 매년 가을부터 판매되는 고구마와 밤의 양은 각각 350t과 15t에 달하고 군고구마 500g 한 봉지에 북한돈 50원, 군밤 100g 한 봉지는 60원 정도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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