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전 美 국방장관 “북핵 연내 불능화 곤란”

일본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11일 북핵 문제 해결 전망에 대해 “금년중에 모든 것이 달성될 것으로 낙관할 수 없다”며 연내 북한 핵시설의 무능력화가 곤란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페리 전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있은 토론회에 참석, 이 같이 주장하면서 연내 실현 불가 이유로 북한이 협상을 오래 끌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진전을 기할 수 있으면 매우 만족이다. 그러나 협상이 (연내에) 끝나지않을 것이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끈질긴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페리 전 장관은 자신이 국방장관을 재직했던 지난 1994년 한반도 위기 때의 영변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 검토설에 관해 “모든 외교 수단을 다한 뒤 검토해볼 선택 방안이었다”며 앞으로도 외교 교섭을 계속하는 한편으로 군사공격에 대한 선택 방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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