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前국무 “6자회담 참가국, 인내심 보여야”

조지 부시 미 행정부 1기 국무장관을 지냈던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17일 “북한이 연말까지 6자회담에서 약속한 비핵화 관련 임무를 이행하길 바라며 (비핵화는) 시간이 걸리는 일인 만큼 모든 참가국들은 인내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장관 재임시절 6자회담의 틀을 만든 파월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40여분간 면담한 뒤 연합뉴스와 만나 “최근 북핵 6자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차 방한한 파월 전 장관은 “내년까지 북한 비핵화 달성이 가능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예측하고 싶지 않다”면서 “중요한 점은 모두가 헌신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6자회담의 틀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뒤 “각 참가국들이 합의한 바가 있고,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파월 전 장관은 “오늘 송민순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부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중요한 이슈들이 해결돼 양측 의회에서 빨리 비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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